서동주 “아빠와 여러 일 있었지만…마지막 순간은 도리라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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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서세원의 큰딸인 서동주가 상주로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서동주는 7~8년간 절연한 아버지였지만 상주로 마지막을 함께 했다.
서동주는 이날 "이 자리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주셔서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유족을 대표해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동주는 2020년 7월 출간한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에서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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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식이 엄수된 가운데, 서동주는 7~8년간 절연한 아버지였지만 상주로 마지막을 함께 했다.
서동주는 이날 “이 자리에 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아버지의 마지막을 지켜주셔서 가족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유족을 대표해 지인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아빠와 여러 가지 일이 있었지만, 마지막 순간만큼은 같이 있는 게 도리라고 생각해서 자리를 지켰다”며 “찰나를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잊지 않고 은혜를 갚으면서 살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서동주는 2020년 7월 출간한 에세이 ‘샌프란시스코 이방인’에서 아버지와 절연했다고 고백했다.
이후 한 인터뷰에서 “아빠에 대한 미움이 컸지만 상처도 시간이 지나니 치유가 되더라. 새 가정을 꾸렸으니 현재의 가족들에게 충실한 좋은 아빠가 되길 바란다”며 행복을 빌었다.
앞서 서동주는 아버지의 비보를 접한 뒤 급히 캄보디아로 출국, 가족들과 장례 절차에 대해 논의했다.
서세원은 지난 달 20일 오전 11시께 캄보디아 프놈펜 한인병원에서 사망했다. 향년 67세. 서세원의 장례는 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으로 3일장으로 치러졌으며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 공원이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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