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 "초·중생 10명 중 2명 이상 의학계열 진학 목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온라인 사교육 사이트를 이용하는 초등·중학생 10명 중 2명 이상이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달 10일부터 15일간 자사 사교육 사이트인 엘리하이와 엠베스트를 통해 초·중생 1천344명(초 4∼6학년 502명·중 1∼3학년 842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최종 목표로 하는 대학 전공을 조사한 결과 의학계열이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온라인 사교육 사이트를 이용하는 초등·중학생 10명 중 2명 이상이 의학계열(의대·치대·한의대·약대·수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달 10일부터 15일간 자사 사교육 사이트인 엘리하이와 엠베스트를 통해 초·중생 1천344명(초 4∼6학년 502명·중 1∼3학년 842명)을 대상으로 본인이 최종 목표로 하는 대학 전공을 조사한 결과 의학계열이 2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위는 자연과학계열(18.7%)이었으며 공학계열(15.5%), 인문·사회계열(10.3%) 순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목표 전공을 취업에 유리한 이과로 선택한 초·중생은 전체의 절반 이상(55.7%)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범대학·교육대학(4.7%), 예체능계열(4.6%), 상경계열(2.5%) 등은 선호도가 낮았다.
의학계열 인기는 초등학교에서 더 높게 나타났는데, 초등학생의 23.9%로 중학생(20.2%)보다 3.7%포인트 더 높게 의학계열을 목표로 공부한다고 답했다.
진학하고자 하는 고등학교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초·중생이 23.1%로 가장 높았으며, 이외에 과학고(21.3%)와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19.0%), 과학영재학교(11.9%) 등으로 나타났다. 일반고는 10.3%로 특목고에 비해 인기가 낮았다.
초·중생들이 목표 전공을 이같이 선택한 이유는 '나의 적성에 맞을 것 같아서'가 41.1%로 가장 높았으며,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27.3%), '돈을 많이 벌기 위해'(8.4%) 등이 뒤를 이었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초등학생들이 중학생보다 의대 진학을 더 희망했는데 최근의 의대 바람이 초등학생에도 영향을 줬다고 할 수 있다"며 "또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부모와 학생들이 어느 학교 진학이 유리한지 몰라 고등학교 선택에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sf@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핵펀치' 잃은 58세 타이슨, 31세 연하 복서에게 판정패 | 연합뉴스
- 李, '징역형 집유' 선고 이튿날 집회서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 연합뉴스
- '오징어게임' 경비병으로 변신한 피겨 선수, 그랑프리 쇼트 2위 | 연합뉴스
- 학창 시절 후배 다치게 한 장난…성인 되어 형사처벌 부메랑 | 연합뉴스
- 주행기어 상태서 하차하던 60대, 차 문에 끼여 숨져 | 연합뉴스
- 아내와 다툰 이웃 반찬가게 사장 찾아가 흉기로 살해 시도 | 연합뉴스
- 페루서 독거미 320마리 밀반출하려다 20대 한국인 체포돼 | 연합뉴스
- 성폭력 재판 와중에 또 악질 성범죄…변명 일관한 20대 중형 | 연합뉴스
- 의문의 진동소리…옛날 가방 속 휴대폰 공기계 적발된 수험생 | 연합뉴스
- 김준수 협박 금품 갈취한 아프리카TV 여성 BJ 구속 송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