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월 2백만 원 수급자 1만 5천 명".. 한 달 새 2.8배 늘어

이정용 2023. 5. 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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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 후 국민연금을 매달 2백만 원 넘게 받는 사람이 올해 들어서 1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월 말 기준 월 200만 원 이상을 받는 노령연금 수급자는 1만 52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올해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월 최고 수급액은 266만 4660원으로 월 260만 원을 넘었습니다.

매달 백만 원 이상 받는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64만 62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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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MBC 자료사진]

퇴직 후 국민연금을 매달 2백만 원 넘게 받는 사람이 올해 들어서 1만 5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국민연금공단은 올해 1월 말 기준 월 200만 원 이상을 받는 노령연금 수급자는 1만 529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5410명보다 2.8배 많은 수치입니다. 


이처럼 급증한 배경은 지난해 물가상승률이 반영됐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5.1%로 IMF 외환위기(1998년) 이후 2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군인연금 등 공적연금은 해마다 전년도의 물가 변동률을 반영해 연금 지급액을 조정합니다. 


올해 1월 말 기준 국민연금 월 최고 수급액은 266만 4660원으로 월 260만 원을 넘었습니다.


평균 수급액은 월 61만 7603원으로 지난해 12월(월 58만 6112원)보다 3만 1491원이 증가했습니다.


매달 백만 원 이상 받는 노령연금 수급자는 총 64만 62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98.6%, 여성은 1.4%으로, 과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많지 않았고 경력 단절의 영향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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