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도심 한복판에서 대낮 추격극…700만원 턴 절도범 검거

하수민 기자 2023. 5. 2. 1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낮에 서울 한 도심에서 경찰이 700만원을 훔친 절도범을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영상에는 도주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히는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일주일 뒤 갑자기 절도범의 휴대전화 전원이 켜진 것을 확인한 경찰은 기지국 위칫값 주변 수색에 나섰다.

붙잡힌 절도범이 수갑을 채우려는 형사에게 격렬하게 반항하며 난투극이 펼쳐졌고, 이때 한 시민이 달려와 형사들이 절도범에게 수갑을 채우는 것을 도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중랑구 한 도심에서 도주하는 절도범을 추격하는 형사들의 모습. /영상= 경찰청 유튜브


대낮에 서울 한 도심에서 경찰이 700만원을 훔친 절도범을 끈질기게 추격한 끝에 붙잡았다.

지난달 27일 '경찰청' 공식 유튜브 채널에 '넘어지고! 누르고! 뒤엉킨 난투극 현장'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는 도주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히는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영상에 따르면 지난달 9일 한 남성은 서울 중랑구의 한 주택가 빈집에 침입해 5만원을 훔친 뒤 달아났다. 이후 절도범은 어딘가에서 옷을 갈아입고 유유히 걸어 나왔다. 같은 날 오후, 해당 남성은 다른 빈집에 들어가 700만원 상당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신고를 접수하고 관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뒤 2건의 침입 절도 사건 피의자를 특정했다.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절도범은 약 1주일간 휴대전화의 전원을 끈 상태로 생활했다.

일주일 뒤 갑자기 절도범의 휴대전화 전원이 켜진 것을 확인한 경찰은 기지국 위칫값 주변 수색에 나섰다. 그러던 중 인근에서 절도범을 발견해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절도범은 추격하는 형사들을 피해 필사적으로 도주하기 시작했지만 이내 곧 붙잡혔다. 붙잡힌 절도범이 수갑을 채우려는 형사에게 격렬하게 반항하며 난투극이 펼쳐졌고, 이때 한 시민이 달려와 형사들이 절도범에게 수갑을 채우는 것을 도왔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위대한 직업 극한직업" "경찰분들 진짜 용감하고 멋있다. 두 분이 달려들어서 제압하는 것도 힘들어 보인다" "형사님들 정말 감사하고 고생하셨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 중랑구 한 도심. 경찰은 도주하는 절도범을 추격한 끝에 검거했다. /사진=경찰청 유튜브 영상 캡처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