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종원,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 동메달 획득
[마이데일리 = 이지혜 기자] 노스페이스는 자사 애슬리트팀 소속 천종원이 ‘2023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볼더링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볼더링이란 로프 등 장비 없이 매트를 깔아놓고 등반하는 것을 일컫는다. 이때 추락이나 뛰어내릴 때 부상을 보호하는 이 매트를 볼더링 매트라고 부른다.
대한산악연맹과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2022 남녀 볼더링 세계랭킹 1위인 오가타 요시유키와 나탈리아 그로스만 등 45개국 200여명의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했다. 노스페이스 소속 선수로는 서채현, 정지민, 사솔 등도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출전했다.
천종원은지난달 30일 서울 중랑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볼더링 부문 결승에서 4개 과제 중 2개 과제를 완등하며, 프랑스의 메흐디 샬락과 일본의 토모아 나라사키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천종원 선수는 “코로나 이후로 처음 입상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경기력에 대한 자신감도 올라갔으니 올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파리올림픽 티켓도 획득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한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천종원을 비롯한 노스페이스 애슬리트팀 소속 선수들이 세계적 기량을 갖춘 선수와 열띤 경쟁을 펼치며 좋은 성적을 거둬 매우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우수한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사진 = 영원아웃도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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