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봉투 의혹'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 서울중앙지검 자진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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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늘(2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수자원공사 전 감사 등이 송 전 대표 당선을 목적으로 돈 봉투 9천400만 원을 조성해 뿌린 걸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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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과 관련해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가 검찰에 자진 출두했습니다.
송영길 전 대표는 오늘(2일)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수사 대상자가 일방적으로 조사 일정을 정할 수 없다"고 뜻을 밝힌 바 있어 오늘 조사가 이뤄지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검찰은 민주당 윤관석 의원과 강래구 수자원공사 전 감사 등이 송 전 대표 당선을 목적으로 돈 봉투 9천400만 원을 조성해 뿌린 걸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난달 29일엔, 송 전 대표의 주거지와 후원 조직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고, 어제(1일)는 경선 캠프 관계자들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진행하는 등 전방위적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검찰은 송 전 대표가 세운 정책 연구소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가 외곽 후원 조직으로 기능하며 지난 2021년 선거자금을 조달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송 전 대표는 지난달 24일 프랑스 파리에서 귀국한 뒤에도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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