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민자고속도로 전수점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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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 중 운영 기간 1년이 넘은 20개 도로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6주간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도로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민자고속도로 운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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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고속도로 중 운영 기간 1년이 넘은 20개 도로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내달 16일까지 6주간 전년도 운영실적을 평가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는 민자고속도로 이용자의 편의와 안전을 높이고 도로 관리 효율성을 제고하고자 2012년부터 매년 민자고속도로 운영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수요자 입장에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다양한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 훈련과 사고 예방조치를 집중 점검한다.
아울러 도로 파손·포장 관리, 시설물 안전진단 조치의 적정성 등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지표를 추가하고, 이용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배점도 2~3점에서 3~4점으로 확대한다.
또한 안전, 방재, 구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평가단은 지난해 도로 운영을 평가하면서 향후 사업자가 도로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도록 현장 컨설팅도 병행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교통사고 다발구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도 실시한다.
교통안전 점검차량(TSCV, Traffic Safety Checking Vehicle)을 활용해 도로포장 상태와 기하구조, 안전시설 등을 분석하고 도로 시설을 개선하는 등 안전 강화 대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대구-부산을 시작으로 수도권 제1순환(일산-퇴계원), 상주-영천, 안양-성남 4개 민자고속도로 뿐 아니라, 12월 말 개통 예정인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에 대해서도 합동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정천우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도로 이용자 입장에서 민자 고속도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을 꼼꼼히 살필 예정"이라며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연기자 enero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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