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이스라엘 '흔들린 우정'…백악관·공화당은 네타냐후 초대 '이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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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 이후 5개월 동안 관례적인 초청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이 그를 백악관에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매카시 의원은 이스라엘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네타냐후를 백악관에 초대하지 않으면 자신이 그를 워싱턴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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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케빈 매카시 미 하원의장이 1일(현지시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당선 이후 5개월 동안 관례적인 초청이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미국이 그를 백악관에 공식 방문하도록 초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매카시 의장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이스라엘 독립 75주년을 축하해 초당파적으로 구성된 미 의원 대표단을 이끌고 이스라엘을 방문중이다.
네타냐후와 그의 극우 연합은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둔 후 정부를 구성했다. 1970년대 후반까지 거슬러 봐도 대부분의 이전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임기가 시작되면 이 시점까지는 미국 대통령을 만났다.
매카시 의원은 이스라엘 현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이 네타냐후를 백악관에 초대하지 않으면 자신이 그를 워싱턴으로 초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는 나라의 총리로서 소중한 친구"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런 압박에도 조 바이든 대통령은 확답을 내놓지 않고 있다. 최근 네타냐후 정부가 사법개혁을 시도하거나 요르단강 서안 정착촌 확장 등 팔레스타인과의 긴장을 고조시키는 일들을 벌이고 있어 관계가 서먹해졌기 때문이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기자들에게 바이든 행정부는 매카시의 발언을 알고 있었지만 네타냐후 방문은 아직 예정되어 있지 않다면서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 언젠가 총리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만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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