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어린이날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 초청 행사

시몬스 안정호 대표가 삼성서울병원 환아 가족 초청행사에서 김남주 어린이(6)에게 풍선을 건네고 있다./사진제공=시몬스.

시몬스가 어린이날을 앞두고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으로 초청해 행사를 했다.

행사에는 환아 11명과 이들 가족 23명, 삼성서울병원 자원봉사자 3명 등 37명이 초청됐다.

넌버벌 코미디팀 '옹알스' 공연, 키즈 유튜버 다니와 과학 커뮤니케이터 엑소쌤의 클래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 후에는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 퍼블릭 마켓에서 점심 식사를 했다. 퍼블릭마켓은 지역 농산물로 개성 있는 메뉴를 개발하는 식료품 편집숍이다.

세 자녀와 행사에 참여한 박정선씨는 "아이가 3년간 투병 중"이라며 "오랜만에 가족과 외출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시몬스는 코로나19(COVID-19)가 한창 확산하던 2020년 초 의료 체계가 감염병 대응에 집중하던 때 소아암, 중증 희귀성 질환, 난치성 질환이 있는 소아·청소년 환아들을 돕고자 삼성서울병원에 3억원을 기부했다. 이후 4년간 연이어 기부해 누적 금액 12억원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환아 100여명 수술, 검사 등 입원 치료비와 외래 진료, 검사 등에 쓰였다. 올해 시몬스는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지원을 시작한다.

지난 2월에는 ESG 침대 '뷰티레스트 1925'를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해당 제품이 팔릴 때마다 소비자 가격의 5%를 적립해 2025년 완공 예정인 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센터 리모델링 기금으로 사용한다.

김성진 기자 zk00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