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1위 쟁탈전! 인천, 서울시청 꺾고 선두 안착

권수연 기자 2023. 5. 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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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내셔널리그 상위권대결에서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이 서울시청의 발목을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부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서울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웠다.

이어 열린 여자부 리그에서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이하 대전)이 장수군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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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설공단 남성빈, KTTL

(MHN스포츠 권수연 기자) 남자부 내셔널리그 상위권대결에서 인천시설공단(이하 인천)이 서울시청의 발목을 잡고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1일, 수원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3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남자부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인천이 서울시청을 세트스코어 3-2로 돌려세웠다.

1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하며 동시에 3연승을 만든 인천(승점 34점)은 그대로 산청군청을 밀어내고 선두로 올라섰다. 반면, 서울시청(31점)은 3위에서 제자리걸음했다.

남자 3강 중 두 팀의 대결답게 승부가 쉽게 나지 않았다. 1세트에서 양상현이 김예능에게 2-1로 패하자, 2세트에서 안준영이 김민호를 2-1로 꺾으며 맞불을 놨다. 3세트 복식에 곧장 다시 나선 안준영은 남성빈과 합을 맞춰 김예능-최원진 조를 2-1로 꺾었다. 

하지만 4세트 에이스 대결에서 양상현이 김민호와 1게임 씩 주고받은 후 1-2로 패하며 동점이 됐다.인천은 막판 5세트 대결에서 남성빈이 이승준을 2-0으로 돌려세우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식 1승을 추가한 남성빈은 시즌을 마무리한 김현소(16승10패)를 제치고 개인다승 1위에 등극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 윤아린, KTTL

이어 열린 여자부 리그에서는 대전시설관리공단(이하 대전)이 장수군청을 세트스코어 3-1로 꺾으며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누적승점 21점을 만든 대전은 3연패를 탈출했고 최종 8위에 올랐다. 

1, 2세트에서 양 팀은 상대 에이스들을 번갈아 잡으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대전은 3세트 복식에서 권아현-윤아린 조를 내세워 노푸름-최유나 조를 돌려세우며 승부처 점수를 따냈다. 막판 4세트 에이스 대결에서 신인 허예은이 류영주를 상대로 시즌 첫 단식 승을 따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편, 남녀부 내셔널리그는 오는 10일까지 이어진다. 매주 화요일을 제외하고 오후 3시, 7시에 경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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