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 김재원·태영호 징계 착수…"다음 주 소명 듣고 수위 결정"
【 앵커멘트 】 국민의힘이 5·18 민주화운동과 제주 4·3 사건 등과 관련해 설화를 빚은 김재원·태영호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는 다음 주 두 최고위원의 소명을 듣고 징계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노태현 기자입니다.
【 기자 】 국민의힘이 김기현 대표 체제 후 첫 윤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김재원·태영호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절차에 들어갔습니다.
▶ 인터뷰 : 황정근 /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 "징계 개시하기로 한 윤리위의 결정은 국민의힘이 국민의 지지와 신뢰를 받기 위한 자체 노력의 일환입니다. 객관성과 공정성의 원칙에 따라서…."
김 최고위원은 5·18 민주화운동 정신 헌법 전문 수록 반대, '전광훈 목사 우파 천하 통일', '제주 4·3은 격 낮은 기념일' 등 발언으로 징계를 받게 됐습니다.
태 최고위원은 '김일성 지시로 4·3 촉발' 발언과 민주당을 종교집단 JMS에 빗댄 표현이 사유가 됐습니다.
자숙기간을 가졌던 김 최고위원은 한 달여 만에 최고위원회 회의에 참석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 인터뷰 : 김재원 / 국민의힘 최고위원 - "저를 뽑아주신 당원 여러분, 우리 당 지지자 여러분, 국민 여러분께 대단히 죄송스럽고 송구스러운 마음이었습니다."
국민의힘 당규상 윤리위 징계에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유, 제명 등 4단계가 있습니다.
▶ 스탠딩 : 노태현 / 기자 - "두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수위는 오는 8일 윤리위 회의에서 당사자 소명을 들은 뒤 결정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노태현입니다."
영상취재 : 최영구·김재헌·문진웅·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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