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김건희 왜 설치냐는 민주당, 아직도 꼰대 생각”

양다훈 2023. 5.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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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비판했다.

조 의원은 "김 여사가 방미기간 큰 사고는 안 치신 것 같다"며 김 여사가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라고 적은 것에 대해 "야권에서 아마 논란을 일으킬 것 같은데, 특별히 문제가 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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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의원 “MZ세대 부부들 사이서 남자, 여자 역할 없어진 지 오래”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비판했다.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한 조 의원은 “야당에서 김 여사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시각을 지금 MZ세대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김 여사가 방미기간 큰 사고는 안 치신 것 같다”며 김 여사가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라고 적은 것에 대해 “야권에서 아마 논란을 일으킬 것 같은데, 특별히 문제가 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관저에서 열린 바이든 미 대통령 부부와의 친교행사에서 방명록을 남겼다. 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와이프다’, ‘왜 설치냐’라는 취지로 비판하는 것은 조선시대 생각”이라며 “MZ세대 부부들 사이에서 남자, 여자 역할이 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적절하지 않다”라고 짚었다.

조 의원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주연이고 김건희 여사가 조연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조연이 드라마를 흥행시킬 수 있지 않냐”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서 김 여사가 실점한 것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계속 김 여사만 파고드는 것은 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판단해 ‘한 놈만 패자’ 전략인 것 같은데 이제 거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평가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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