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24년 日배치 핵추진항모 조지워싱턴으로 교체… 北‧中 견제 강화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2023. 5. 2.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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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현재 일본에 배치 운용 중인 로널드레이건(CVN-76)) 핵추진 항공모함을 내년에 조지 워싱턴(CVN-73)으로 교대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지워싱턴함은 수년에 걸쳐 대대적 성능 향상과 함께 무인공중급유기 '스팅레이(MQ-25A)'까지 갖춰 유사시 대북 억지 및 중국 견제 측면에서 기존 항모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느 관측이 나온다.
특히 이번 항모 교체가 관심을 끄는 것은 조지워싱턴함에 탑재된 무인공중급유기인 스팅레이(MQ-25A)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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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인도태평양사, 2024년 두 항모 교대 계획 공식 발표
스팅레이(MQ-25) 무인급유기로 함재기 전투력 및 작전반경 극대화
미국이 현재 일본에 배치 운용 중인 로널드레이건(CVN-76)) 핵추진 항공모함을 내년에 조지 워싱턴(CVN-73)으로 교대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지워싱턴함은 수년에 걸쳐 대대적 성능 향상과 함께 무인공중급유기 ‘스팅레이(MQ-25A)’까지 갖춰 유사시 대북 억지 및 중국 견제 측면에서 기존 항모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느 관측이 나온다.
2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024년 조지워싱턴 항모가 로널드 레이건 항모를 대체해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요코스카 기지는 미 7함대 사령부의 모항이다. 조지워싱턴함은 2008년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됐다가 2015년 10월 로널드레이건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이후 9년 만에 또 다시 역내에서 ‘바통 터치’를 하는 것이다.
두 항모는 한미 연합훈련이나 북한의 도발 때 한반도로 전개되는 등 대북 억지력을 현시해왔다. 남중국해 등에서 다양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지역을 모토로 한 해상 기동훈련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주포로서도 활약해왔다.
미국은 통상 10년 주기로 주요 지역에 항모를 교대 배치하고 있다. 조지워싱턴함은 3년간에 걸쳐 미 현지에서 핵연료 보충과 거의 모든 부속을 샅샅이 수리 교체하는 ‘오버홀’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1992년 취역했지만 사실상 거의 새로운 항모로 거듭난 것과 다름없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항모 교체가 관심을 끄는 것은 조지워싱턴함에 탑재된 무인공중급유기인 스팅레이(MQ-25A) 때문이다. 스팅레이는 항모에서 출격한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에 공중급유를 할수 있고, 자체 무장도 가능하다. 미국은 2021년 8월 스팅레이로 F/A-18 슈퍼호넷 전투기에 무인 공중급유를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기존에는 항모의 다른 전투기를 공중급유에 동원하다보니 전투력의 손실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스팅레이는 항모에서 최대 800km 떨어진 상공에서도 급유 임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항모에서 출격한 전투기의 작전 반경 및 시간을 신속하게 증가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반접근지역거부(A2AD)의 대응 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남중국해 드에서 미 함정의 진입을 막고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의 팽창정책에도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스팅레이(MQ-25) 무인급유기로 함재기 전투력 및 작전반경 극대화
미국이 현재 일본에 배치 운용 중인 로널드레이건(CVN-76)) 핵추진 항공모함을 내년에 조지 워싱턴(CVN-73)으로 교대 배치한다고 2일 밝혔다.
조지워싱턴함은 수년에 걸쳐 대대적 성능 향상과 함께 무인공중급유기 ‘스팅레이(MQ-25A)’까지 갖춰 유사시 대북 억지 및 중국 견제 측면에서 기존 항모보다 더 큰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느 관측이 나온다.
2일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024년 조지워싱턴 항모가 로널드 레이건 항모를 대체해 일본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요코스카 기지는 미 7함대 사령부의 모항이다. 조지워싱턴함은 2008년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됐다가 2015년 10월 로널드레이건함과 임무를 교대했다. 이후 9년 만에 또 다시 역내에서 ‘바통 터치’를 하는 것이다.
두 항모는 한미 연합훈련이나 북한의 도발 때 한반도로 전개되는 등 대북 억지력을 현시해왔다. 남중국해 등에서 다양한 자유롭고 개방된 인태지역을 모토로 한 해상 기동훈련으로 중국을 견제하는 주포로서도 활약해왔다.
미국은 통상 10년 주기로 주요 지역에 항모를 교대 배치하고 있다. 조지워싱턴함은 3년간에 걸쳐 미 현지에서 핵연료 보충과 거의 모든 부속을 샅샅이 수리 교체하는 ‘오버홀’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 1992년 취역했지만 사실상 거의 새로운 항모로 거듭난 것과 다름없다는 의미다.
특히 이번 항모 교체가 관심을 끄는 것은 조지워싱턴함에 탑재된 무인공중급유기인 스팅레이(MQ-25A) 때문이다. 스팅레이는 항모에서 출격한 F/A-18 슈퍼호넷 전투기와 EA-18G 그라울러 전자전기 등에 공중급유를 할수 있고, 자체 무장도 가능하다. 미국은 2021년 8월 스팅레이로 F/A-18 슈퍼호넷 전투기에 무인 공중급유를 최초로 성공한 바 있다.
기존에는 항모의 다른 전투기를 공중급유에 동원하다보니 전투력의 손실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다.
스팅레이는 항모에서 최대 800km 떨어진 상공에서도 급유 임무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시 항모에서 출격한 전투기의 작전 반경 및 시간을 신속하게 증가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중국의 반접근지역거부(A2AD)의 대응 작전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이는 남중국해 드에서 미 함정의 진입을 막고 주도권을 쥐려는 중국의 팽창정책에도 적잖은 타격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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