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 서성현·신동윤 각자대표 체제… 올 연말 해상 선박에서 발사 도전
유지한 기자 2023. 5. 2. 09:57
우주 발사체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는 신임 대표이사로 서성현 국립 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페리지는 신동윤·서성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됐다.
서 대표는 20년 이상 우주발사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동력원을 연구하고 개발한 엔진 전문가다. 카이스트(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에서 연소·추진 분야 연구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페리지는 이번 선임을 통해 발사체 추진, 구조, 비행제어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 R&D 체계에서 엔진 개발(추진) 부분은 서성현 대표, 시스템 전반은 신동윤 대표가 총괄한다고 밝혔다.
서대표는 “‘지구 궤도로의 접근과 그 너머’라는 슬로건 아래 효율적인 액체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정부를 비롯한 기관·지자체와 적극 협조하여 우주발사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페리지는 건조 중인 해상 발사장(선박)의 이름을 ‘세테시아 1(Cetacea 1)’으로 명명하고 올해 연말 액체 메테인 발사체 ‘블루웨일1(BW-1)’의 상단을 국내 최초로 제주 해상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조선일보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쇠고기 넣고 15분 기다리니 ‘한우입니다’...한우 신속 판별 키트 개발돼
- 바이든 안 왔는데 G20 단체사진 촬영…퇴임 앞두고 홀대?
- Korea Zinc’s battery precursor technology designated national core technology
- 티메프 피해자들, 구영배 구속 또 기각되자 “피해자 구제 외면에 유감”
- ‘非明 움직이면 죽일 것’ 최민희, 논란 일자 “발언 센 것 인정”
- ‘최강 로봇’ 스타십 6번째 발사나선다...트럼프 참관키로
- [5분 칼럼] 속삭인 줄 알았는데 난청이라니...사람 변하면 질병일수도
- 명태균, 8년 전 총선 때 ‘여론조사 조작’ 과태료 받았다
- 현대차 연식변경한 투싼 출시...기본 모델 가격 동결했다
- 검찰, ‘부당 대출 의혹’ 우리은행 본점 이틀 연속 압수수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