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로우, 전남 광양에 철도 운송기지 건립…수송물량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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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플로우가 물류 선진화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제철소와 인접한 전남 광양시 태금역 철도 부지에 철도운송(철송) 기지를 건립하기로 했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광양 산업단지 내 태금역 철송 기지를 건립해 철도 수송량의 꾸준한 증가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운송 수단인 철도운송 인프라를 구축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정부의 친환경 운송 수단 확대 정책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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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승인에 철송 기지 건축 가속화
24시간 출하 체제로 고객 안정 조업 지원 가능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플로우가 물류 선진화를 통한 국가 경제 활성화를 위해 광양제철소와 인접한 전남 광양시 태금역 철도 부지에 철도운송(철송) 기지를 건립하기로 했다.
포스코플로우는 전남 광양시 금호동 일대 약 2만평방미터(㎡)의 철도 유휴부지에 오는 2024년 6월 말까지 코일 기준 3만9000톤(t)을 쌓아둘 수 있는 철송 기지를 건축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선 연간 약 200만t의 철강 제품을 처리하게 된다. 포스코플로우는 해당 기지를 국토교통부에 기부 채납한 뒤 최대 20년간 무상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철송 기지 건립으로 광양제철소에서 출하된 철강 제품이 여러 창고에 집하, 다시 태금역으로 이송되던 화물들이 태금역 철송 기지까지 직배송, 화물열차로 국내 주요 거점으로 이송되면서 수송물량 확대와 고객이 요구하는 납기를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포스코플로우 측 설명이다.
애초엔 “국가기관만이 시설물을 건축할 수 있다”는 국가산업단지 관리 기본계획의 규정에 따라 민간기업이 해당 부지에 철송 기지를 건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의 조성목적, 지역경제 활성화 또는 국민 경제상 필요하다고 인정할 때엔 민간기업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자격을 부여할 수 있다”는 입법 취지를 살려 포스코플로우의 입주 자격을 신속하게 승인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플로우는 지난해 85만t이던 철도 수송물량을 2029년 약 200만t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으며, 24시간 출하 체제가 가능해져 광양제철소와 철강 제품 고객사의 안정 조업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친환경 운송 수단인 철도의 역할 제고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도 힘을 보태는 동시에 태금역과 연계한 가천, 군산, 안중, 울산 등 관련 기지와 시너지를 높이고 고용 효과도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다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광수 포스코플로우 사장은 “광양 산업단지 내 태금역 철송 기지를 건립해 철도 수송량의 꾸준한 증가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운송 수단인 철도운송 인프라를 구축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정부의 친환경 운송 수단 확대 정책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순엽 (s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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