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대회 연습하다…" 가스토치 화재에 아파트 주민 22명 구조·대피

홍효진 기자 2023. 5. 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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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민이 아파트 내에서 요리대회 연습 도중 가스 토치를 떨어뜨려 화재가 발생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4분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수원시 장안구 지상 8층 규모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80여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해 18분만인 오후 3시52분 불을 껐다.

불은 4층 거주자 A씨가 가스 토치로 요리를 하던 중 실수로 토치를 거실 바닥 매트 위에 떨어뜨려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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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장안구 아파트 화재 현장. /사진=뉴스1(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한 주민이 아파트 내에서 요리대회 연습 도중 가스 토치를 떨어뜨려 화재가 발생했다.

2일 뉴스1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34분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수원시 장안구 지상 8층 규모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 당국은 지휘차 등 장비 26대와 인력 80여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해 18분만인 오후 3시52분 불을 껐다. 이 불로 상층 주민 3명이 소방대에 의해 구조됐고, 다른 주민 19명은 연기를 피해 자력으로 대피했다.

불은 4층 거주자 A씨가 가스 토치로 요리를 하던 중 실수로 토치를 거실 바닥 매트 위에 떨어뜨려 시작된 것으로 확인됐다. 매트에 붙은 불은 거실 내부를 태웠고 소파와 TV, 냉장고, 에어컨 등 가재도구 일체가 소실돼 2700여만원(소방서 추산) 상당 재산 피해가 났다.

A씨는 요리대회 출전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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