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우리바다지키기 TF' 출범…"野의 '후쿠시마 괴담' 대응"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곽민서 기자 = 국민의힘이 2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와 관련, 국민 건강 안전 대책을 마련하고 야권의 각종 괴담·선동 대응을 위해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태스크포스(TF)'를 꾸린다.

발언하는 윤재옥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하사헌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5.2 toadboy@yna.co.kr

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오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출범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최근 야당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등이 과학적 기준으로 검증할 예정인 후쿠시마 방류수에 대해 온갖 괴담을 만들어내면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에 국민의힘은 괴담과 선동이 아니라 과학적 사실과 명확한 팩트에 기반한 철저한 국민 건강 안전대책을 마련하고자 TF를 발족시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TF 위원장은 충남 서산·태안이 지역구인 전임 정책위의장 성일종 의원이 맡기로 했으며, 위원으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 소속 의원 4명을 임명하기로 했다.

또 정확한 사실관계를 과학적으로 입증할 전문가 4명을 민간위원으로 위촉할 방침이다.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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