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복 “태영호와 공천 얘기 나눈적 없어”…녹취록 전면 부인

변덕호 매경닷컴 기자(ddoku120@mk.co.kr) 2023. 5. 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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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민의힘 태영호 최고위원과의 대화 관련 언론보도 등 현안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2일 태영호 국민의힘 최고위원과 ‘공천 문제’를 거론한 녹취록이 공개한 데 대해 “그런 얘기를 전혀 나눈 적이 없다”며 부인했다.

이 수석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기자 브리핑을 통해 “공천 문제는 당에서 하는 것이지 여기(대통령실)서 하는 것이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제가 누구에게 공천을 주고 할 위치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며 “태 의원이 전화해서 (보좌진에게) ‘설명하다 보니 조금 과장되게 얘기한 것 같아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앞서 MBC는 전날(1일) 태 최고위원이 지난 3월 9일 전당대회 후 의원회관에서 보좌진을 대상으로 발언한 해당 내용이 담긴 녹취를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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