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5명 중 1명꼴 의대 입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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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초등부(엘리하이)와 중등부(엠베스트) 회원 1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학계열 대학 진학이 목표라는 초등학생은 응답자(502명)의 23.9%를 차지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답변의 비중은 초등생이 중학생보다 더 높았다.
전체 응답자 중 4.7%만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 진학이 목표라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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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생 24%, 중학생 20%가 의대 목표로 공부
[헤럴드경제 도현정 기자]초등학생 5명 중 1명은 의대 진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교육 시장에서 초등학생 대상 ‘의대 준비반’이 나오는 배경이다.
메가스터디교육이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초등부(엘리하이)와 중등부(엠베스트) 회원 13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의학계열 대학 진학이 목표라는 초등학생은 응답자(502명)의 23.9%를 차지했다.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한다는 답변의 비중은 초등생이 중학생보다 더 높았다. 중학생의 경우 응답자 842명 중 21.6%가 의학계열 대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답변했다. 설문에 참여한 학생들은 의대 진학에 이어 최종 목표로 하는 대학 전공을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답변이 20.9%로 뒤를 이었고, 자연과학계열(18.7%), 공학계열(15.5%), 인문사회계열(10.3%) 등의 순으로 답했다.
최근 교사 신규 채용 규모 감축 기조에 이어 교대 정원 조정, 교육전문대학원 도입 등이 예정된 교육대학과 사범대학은 선호도가 매우 낮았다. 전체 응답자 중 4.7%만 사범대학 및 교육대학 진학이 목표라 답했다. 예체능계열(4.6%) 상경계열(2.5%) 등도 선호도가 낮은 편이었다.
응답자들은 최종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공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적성에 맞아서’라 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전체의 41.1%가 적성을 전공 선택의 이유로 들었고, ‘나의 꿈을 이루기 위해서’라 답한 학생은 27.3%였다. 이어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라 답한 경우도 8.4%나 됐다.
이번 설문에 응한 초·중학생 중에서는 목표로 하는 고등학교를 아직 정하지 못했다는 이들이 23.1%로 가장 많았다. 과학고를 목표로 한다는 답변은 21.3%였고, 이어 전국단위 자사고(19.0%), 과학영재학교(11.9%), 일반고(10.3%), 외고 및 국제고(8.9%) 등이었다. 반면 지역단위 자사고는 3.1%로 선호도가 낮았고, 예술고는 1.6%에 그쳤다.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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