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구간 준공 앞당겨져···5월 중으로

[서울경제]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사업 1단계 구간이 사업 추진 20년 만인 5월 안으로 준공될 것으로 보인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화성 태안3지구는 안녕동 일대 118만 8000㎡ 부지에 사업비 8978억 원을 들여 3763세대 1만 2228명을 수용할 수 있는 택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2003년 4월 개발 계획을 수립한 것을 시발점 삼아 2005년 1월 실시계획이 승인됐지만 사업지구 인근 문화재 보호 등을 이유로 완공이 차일피일 미뤄졌다.

도는 2017년 공사 재개 이래 조속한 준공을 위해 지난 2월부터 지역구 국회의원, 도의원, 경기도, 화성시 및 사업시행자(LH) 간 협업을 추진해 성과를 냈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단계와 2단계 구간 중 최근 1단계 구간(21만 4000㎡·2961세대) 공사를 마무리짓고 국토교통부에 준공 공고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이달 중 공고를 낸다.

준공 이후 사업시행자(LH)와 화성시는 지적공부 정리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이후 화성 태안3지구 택지개발 1단계 대상지 내 종전 지번은 말소되고 신규 지번으로 지적이 정리돼 소유권 등기이전 절차가 마무리된다.

5월 안 준공은 예상보다 2개월 빠른 것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화성태안3지구 1단계 준공으로 화성시민에게 생활의 질을 높이는 주거 공간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2단계 구간도 경기도, 화성시 및 사업시행자(LH)가 노력과 소통으로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손대선 기자 sds11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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