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권 수표 찾아보기 어렵다…지난해 이용 규모 20% 넘게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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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 사용량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이용 건수는 일 평균 11만 4천건으로 전년 대비 21.6% 줄었습니다.
10만원권을 포함한 정액 자기앞수표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18만 6천 건으로 전년도 22만 3천 건보다 16.7%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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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원권 수표 사용량이 빠르게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 및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10만원권 자기앞수표 이용 건수는 일 평균 11만 4천건으로 전년 대비 21.6% 줄었습니다.
10만원권 수표 일평균 이용 건수는 2008년에만 해도 374만 2천 건에 달했는데, 5만 원권이 나온 2009년 307만 3천 건으로 17.8% 줄어들었습니다.
이후 2017년 43만 1천 건, 2018년 31만 3천 건, 2019년 22만 5천 건, 2020년 17만 건, 2021년 14만 5천 건, 2022년 11만 4천 건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했습니다.
2008년과 비교하면 14년 만에 97% 급감한 셈입니다.
일평균 이용금액도 2010년 2천480억 원에서 지난해 110억 원으로 12년 동안 95% 감소했습니다.
10만원권을 포함한 정액 자기앞수표의 일평균 이용 건수는 지난해 18만 6천 건으로 전년도 22만 3천 건보다 16.7% 줄었습니다.
다만 비정액권의 경우 이용 금액이 늘었습니다.
주로 고액거래를 하는 기업이 활용하는 데다 이전 지급수단을 계속 이용하는 상거래 관습 등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감소 속도가 더딘 것으로 풀이됩니다.
5만원권 사용 확대에 이어 전자방식 지급수단이 발달하면서 10만원권을 포함한 자기앞수표 이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난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선불카드를 포함한 지급카드 이용 건수는 일평균 73만 4천530건으로 전년 대비 9.8% 증가했습니다.
이용금액도 3조 2천660억 원으로 12.3% 증가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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