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스쿨랩, 2022년 한국 토익 평균 679점…전년보다 5점 하락

장환순 2023. 5. 2. 09: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온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 점수가 2022년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골드앤에스의 프리미엄 토익 인강 전문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이 최근 한국TOEIC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토익 성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토익 정기시험 평균 점수는 2013년 636점에서 2020년에는 688점으로 꾸준히 상승하여 10년 만에 52점이 올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10년간 토익 평균 점수 꾸준한 상승 이후 2년 연속 하락세
2016년 신토익 도입 전 수준으로 회귀
자료 제공: 시원스쿨랩(최근 10년간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 평균 점수)
자료 제공: 시원스쿨랩(최근 10년간 토익 정기시험 응시자 평균 점수)

지난 10년간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 온 토익 응시자들의 전체 평균 점수가 2022년 2년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골드앤에스의 프리미엄 토익 인강 전문 브랜드 '시원스쿨랩(LAB)'이 최근 한국TOEIC위원회가 공개한 2022년 토익 성적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토익 정기시험 평균 점수는 2013년 636점에서 2020년에는 688점으로 꾸준히 상승하여 10년 만에 52점이 올랐다. 2003년의 토익 평균 점수는 586점으로, 2022년 679점까지 20년 동안 무려 93점이 상승한 셈이다.

이러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2022년 토익 정기시험 평균 성적은 듣기(LC) 376점, 읽기(RC) 303점으로 전년 대비 총점이 5점 하락했다.

연령별 응시 인원은 21~25세 응시자가 45.8%로 제일 높은 비율을 차지한 걸로 나타났으며, 26~30세가 29.8%, 31~35세가 10%, 20세 이하가 4.9%, 36~40세가 4.3%, 41~45세가 2.7%, 46세~50세가 1.4%, 51세 이상이 1.1% 순이었다.

토익 평균 성적은 31~35세 응시자가 713점으로 가장 높았고, 26~30세가 706점, 36세~40세가 683점, 21~25세가 666점, 41~45세가 663점, 46~50세가 648점, 51세 이상이 642점, 20세 이하가 595점으로 나타났다.

응시 목적별로는 '취업'이 41.8%, '졸업 및 인증(26.8%)', '앞으로의 학습 방향 설정(21.3%)', '승진 (7.3%)', '연수 과정 성과측정(2.6%)' 순이었다.

골드앤에스의 신승호 대표이사는 "특히 LC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졌다. 토익에서 가장 쉬운 파트였던 Part 1이 부쩍 어려워졌으며, Part 3, 4의 난이도도 전반적으로 높아졌다. 대화와 지문을 읽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게 느껴지고, 고난도 유형의 문제가 종종 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RC에서는 Part 6와 Part 7의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 눈에 띈다. Part 6에서 어휘 문제가 어렵게 나와서 정답이 무엇인지 논란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Part 7은 후반으로 갈수록 꼬아서 출제하는 문제들이 등장해서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는 수험생들의 의견이 많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려워진 토익에 대한 대비책으로 "첫째, 어휘력을 늘리고, 둘째, 문장을 빠르게 읽고 정확히 파악하는 속독 능력을 키워야 하며, 셋째, 파트별 문제 풀이 요령 및 전략을 익혀서 실전 문제 풀이에 적용하는 훈련을 하며, 넷째, Part 3, 4, 7의 말 바꾸어 표현하기, 즉 paraphrasing을 잘 정리해 둬야 한다"며 "평소 토익 문제를 풀 때 정답만 찾고 넘어가지 말고 다양한 paraphrasing 유형들을 함께 정리하면서 공부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장환순기자 jangh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