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들여 싹 다 바꾼다…이디야커피, 모바일 멤버십 리뉴얼
이번 이디야 멤버스 리뉴얼은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한 ‘뉴 아메리카노’에 이어 차별화 서비스와 고객경험 제공에 역점을 두고 추진한 이디야커피의 두번째 프로젝트다.
시스템 개발과 구축, 운영관리에 대한 비용으로 약 20억원, 가맹점 지원과 앱 활성화 프로모션 등에 대한 비용으로 30억원 등 멤버스 활성화를 위한 총 투자금액은 약 50억원에 달한다. 이번 리뉴얼은 통합디지털마케팅 전문기업인 와일리와 손잡고 진행했다.
이디야커피는 업계 최초로 고객 선택형 스탬프 사용 시스템을 도입하며 리워드 혜택을 대폭 개편했다. 고객은 음료 구매를 통해 적립한 스탬프를 단순 음료 교환권이 아닌 쇼핑하듯 스탬프 개수에 따라 상품 교환, 할인, 프로모션 참여 등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이디야 인증 회원끼리 스탬프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했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이디야커피는 멤버십 제도를 기존 4단계에서 웰컴, 화이트, 블루 3단계로 단순화했다. 신규 회원은 웰컴 등급이 부여되며, 스탬프 5개를 적립하면 화이트 등급으로 승급되고 할인쿠폰 3장이 제공된다. 이후 스탬프 15개를 적립하면 블루 등급으로 승급되며 할인쿠폰 5장이 제공된다.
비대면 거래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강화했다. 자체 배달 서비스를 도입해 ‘이디야 멤버스’를 통한 배달 주문이 가능하며, 배달 이용 시에도 할인쿠폰과 스탬프 적립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배달 주문 시 ‘이디야페이’를 통해 간편한 결제가 가능하며 예상 소요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고객 편의성도 향상된다. QR스캔 방식을 도입해 고객이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적립, 결제는 물론 쿠폰 사용까지 한번에 가능하다. 고객들이 주로 사용하는 스탬프, 주문, 이벤트 등을 홈 화면 하단에 배치하고,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퀵메뉴 등을 구성했다.
이외에도 이디야커피는 올해 하반기 중 원하는 시간대에 제품 픽업이 가능한 예약주문 서비스와 구독서비스 등 고객 편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가맹점 중심의 데이터 지원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고객과 가맹점주를 만족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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