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못 받아” 故 서세원 빈소에 채권자 찾아와 소동 빚을 뻔..생활고 사실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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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생활고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실제 채권자가 빈소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세원에게 투자금을 빌려줬다는 채권자 A씨는 1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찾아왔다.
이와 함께 A씨는 서세원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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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캄보디아 현지에서 사망한 코미디언 출신 사업가 고(故) 서세원이 생활고를 겪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가운데 실제 채권자가 빈소에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일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서세원에게 투자금을 빌려줬다는 채권자 A씨는 1일 고인의 빈소가 차려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찾아왔다.
빈소에 나타난 A씨는 유족들과 대화를 요청했고 이 과정에서 소동이 벌어질 뻔했으나 무사히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고인이 채권 금액을 변제한다고 한 지 벌써 2년이 지났다 일부는 변제를 했지만 남은 금액을 받지 못했다"라며 "이렇게 가버리셔서 누구한테 남은 금액을 받아야 할지도 모르겠다"고 호소했다.
이와 함께 A씨는 서세원과 주고받은 것으로 보이는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서 서세원은 "나도 사기당해서 노력 중이다. 조금씩 들어오면 보내 드리려고 한다. 저도 힘들다. 며칠 기다려 달라"라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달 27일 유튜버 이진호는 "서세원이 돈이 정말 없었다고 한다. 밥 세끼를 제대로 먹지 못할 정도로 힘들었다고 한다. 서세원은 알려진 것처럼 대저택에 살지 않았다. 프놈펜 현지에 있는 비즈니스 호텔에 거주했고, 그곳은 아무리 비싸봤자 10만 원 안팎이다. 결과적으로 서세원은 월세를 산 거다. 지인에 따르면 서세원은 약 한 달 전쯤 돈이 정말 없었는지 '생활비가 없다. 600만 원만 빌려달라. 2~3개월 안에 갚겠다'고 했다고 한다. 실제로 돈을 빌려준 지인도 있었다. 방송국에 200만 달러가 넘는 돈을 투자한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가 터지고 돈을 모두 날렸다"라며 서세원이 생전 심각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주장했다.
한편 서세원은 1983년 모델 출신 방송인 서정희와 결혼해 슬하에 딸 서동주와 아들 서종우를 뒀다. 2015년 이혼한 서세원은 이듬해 재혼해 캄보디아로 이주했다.
서세원은 지난 20일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 미래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67세. 고인은 평소 지병으로 당뇨를 앓아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 측은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서세원의 시신을 한국으로 옮겨 부검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현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캄보디아에서 화장한 후 한국에서 장례를 치르는 것으로 결정했다. 화장은 지난 28일 캄보디아에서 이뤄졌다.
영결식은 5월 2일 서울 풍납동 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한국코미디협회장으로 치러졌다. 영결식 사회는 코미디언 김학래, 엄영수 회장이 추모사를, 전 시사인 기자 주진우가 추도사를 맡았다. 장지는 충북 음성 무지개 추모공원이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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