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이 기다리고 있다” 3번째 십자인대 수술 후 일어난 삼성생명 윤예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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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지만, 윤예빈은 3번째 재활 과정을 이겨냈다.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은 지난해 9월 열린 2022 FIBA 호주월드컵 조별리그를 소화하던 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시즌 전 윤예빈이 아웃됐고, 지난해 12월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도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윤예빈을 포함해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는 삼성생명이 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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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서진 기자] 쉽지 않았지만, 윤예빈은 3번째 재활 과정을 이겨냈다.
용인 삼성생명 윤예빈은 지난해 9월 열린 2022 FIBA 호주월드컵 조별리그를 소화하던 중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다. 이미 두 차례나 무릎 수술을 받은 전례가 있어 안타까움이 더욱 컸다. 그럼에도 윤예빈은 고통의 시간을 이겨내 복귀를 준비 중이다.
윤예빈은 “휴가지만, 휴가 같지 않은 일상을 보내고 있다. 재활은 끝난 상태다. 공 만지고 코트 적응 훈련 중이다. 공을 다시 만졌을 때는 어색하고 감각도 떨어지기는 했다. 그래도 (이)주한 선생님이랑 스킬 연습도 하면서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2021~2022시즌 윤예빈은 28경기 평균 32분 40초 동안 10.9점 5.0리바운드 2.9어시스트 1.3스틸로 활약한 삼성생명의 주축이었다. 무릎 부상으로 지난 시즌 삼성생명과 함께하지 못했지만, 새 시즌 복귀를 앞두고 있다.
윤예빈은 “선수들 휴가 끝나면 같이 복귀할 예정인데, 시즌 초 합류는 상황을 봐야 한다”며 “시즌 아웃 됐으니까 처음에는 마음이 불편했는데, 팬으로 가서 마음 편하게 응원했다. 또 보면서 다음 시즌 열심히 준비하자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다”고 지난 시즌을 돌아봤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은 부상이라는 악재를 계속 마주해야 했다. 시즌 전 윤예빈이 아웃됐고, 지난해 12월 키아나 스미스와 이주연도 무릎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했다. 둘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 큰 부상을 입었던 터라 삼성생명의 가용인원은 줄어만 갔다. 어려운 상황에도 삼성생명은 정규리그 3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새 시즌은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만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
윤예빈은 “3번째로 다쳤는데도 팬들이 또 할 수 있다며 좋은 말을 많이 해주셨다. 더 동기부여가 생기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 팬분들이 기다리니까 복귀하는 것 같다. 원래 욕심이 없었다. 근데 이번에는 욕심도 가지고 긍정적으로 해보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윤예빈을 포함해 완전체가 되어가고 있는 삼성생명이 새 시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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