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해수부 해양그리드 사업 선정…6년간 300억 투입

박준 기자 2023. 5. 2. 09: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대학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고품질 준실시간 해양그리드 데이터서비스 체계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대는 6년간 300억원(국비 210억원, 지방비 90억원) 규모로 준실시간 해양데이터 서비스 기술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경북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봄데이터㈜, 부경대 등이 참여하고 경북도와 울진군이 지원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북대 본관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고품질 준실시간 해양그리드 데이터서비스 체계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경북대는 6년간 300억원(국비 210억원, 지방비 90억원) 규모로 준실시간 해양데이터 서비스 기술 체계를 구축하게 된다.

이 사업은 경북대가 주관연구기관으로 연구개발을 총괄하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봄데이터㈜, 부경대 등이 참여하고 경북도와 울진군이 지원한다.

기존에 해양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서는 선박에 사람이 승선해 관측장비를 사용했다.

이 방식은 해양 정보가 2달 간격, 20~30㎞ 간격으로 제공되고 관측 시점에서 수주에서 수개월 이후에 활용 가능해 일반 국민의 정보 이용에는 한계가 있었다.

경북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선박과 해양무인기 선단을 연계하는 첨단 관측 체계를 개발한다.

관측된 정보는 AI기반 지능형 격자화 기술 개발을 통해 고해상도 3차원 해양 환경 정보로 가공돼 국민들에게 준실시간(실시간에 준하는 수준)으로 서비스하게 된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터넷이나 휴대폰 앱으로 원하는 위치와 수심에서의 해양 현장 자료를 쉽게 확인하고 활용이 가능해 어장 파악이나 재난 사고 대응, 해양 레저 등에 직접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기후 변화에 따른 해양 환경 예측력 향상이나 해양 안보 강화, 진보된 해양과학 연구 등에 활용이 가능하다.

경북대 박종진 해양무인기운용지원센터장은 "동해 및 서남해 해역에 대해 약 200㎞x200㎞ 시범 적용 해역 2~3곳을 선정해 우선 적용하고 향후 한반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업으로 국내 첨단 해양무인기 기술력을 높이고 핵심 부품 국산화를 촉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와 함께 안정적인 해양 전문직종을 창출해 부족한 해양무인기와 해양데이터 전문 인력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