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송영길 자진출두에 “여론 호도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

신선민 2023. 5. 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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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겉으로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모양새나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대표가 궁지에 몰리자 느닷없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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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오늘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겉으로는 검찰 수사에 협조하는 모양새나 검찰 수사를 방해하고 여론을 호도하려는 고도의 정치적 계산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송 전 대표가 궁지에 몰리자 느닷없이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 돈봉투 게이트는 얄팍한 ‘출두쇼’로 덮을 수 없는 국민적 공분이 있다는 사실을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송 전 대표가 지금 할 일은 위장 탈당쇼, 꼼수 출두쇼가 아니라 돈봉투 의혹 연루 의원들과 함께 솔직하게 모든 진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임을 명심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 “민주당, 보건의료계 갈라놓고 입법폭주…책임감 느껴야”

윤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통과시킨 간호법에 반발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일부 보건의료단체들이 파업을 예고한 데 대해 “민주당이 보건의료계를 갈라놓고 입법폭주를 한 결과 국민들의 건강이 위협받는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이처럼 엄청난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일으킨 데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며 “진정으로 의료 서비스 발전과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특정 단체와 손잡고 정부를 압박할 게 아니라 반대 의견을 충분히 들어 합리적인 대안을 만드는 데 협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합의를 이뤄내는 것이 민주사회 공당의 당연한 책무”라며 “민주당의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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