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스에듀, 총 상금 '3억 원' 문항 공모전 ‘출제의 신 2023’ 개최

강남하이퍼·청솔학원 교재·콘텐츠 활용
이투스에듀 출제위원 초빙 기회까지

사진 제공=이투스에듀

[서울경제]

이투스에듀가 총 3억 원의 상금을 걸고 수능 대비 문항 공모전 ‘출제의 신(神) 2023’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이투스에듀의 입시 콘텐츠에 활용할 우수 문항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현직 교사나 강사, 저자는 물론 학생까지 수능 대비 문항 개발에 관심을 가지는 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전 출제 과목은 수학(수학I, 수학II,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과학탐구(물리학I, 화학I, 생명과학I, 지구과학I)이다. 공모전에 응모할 문항 개발 시 ‘최근 수능 출제 경향에 부합하는 고유 창작 문항일 것’, ‘도용이나 표절 등 저작권 문제 발생 소지가 없어야 할 것’ 등을 유의해야 한다.

수학의 경우 킬러, 준킬러 등 ‘낱개 문항’ 부문은 5문항 이하, ‘풀 모의고사’는 선택 3과목을 포함해 총 46문항을 제출해야 한다. 심사를 통해 채택 될 경우 ‘낱개 문항’ 부문은 문제 수준에 따라 개당 최저 30만 원부터 최대 200만 원까지의 상금이 주어진다. ‘풀 모의고사’는 최저 700만 원에서 최대 15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돼 있다.

과학탐구에 공모하려면 ‘낱개 문항’ 5문항 이하, ‘풀 모의고사’는 20문항을 제출하면 된다. 현 교육과정에 부합하면서 과도하게 지엽적이거나 복잡한 계산 문항은 피해야 한다. 낱개의 경우 킬러·비킬러 문항 하나에 최저 10만 원에서 100만 원까지 상금을 받을 수 있으며, ‘풀 모의고사’는 300만 원에서 500만 원까지의 상금이 최종 채택 시 지급된다.

1차 공모 기간은 2일부터 내달 말일 까지며, 8월 1일부터 9월 29일까지는 2차 공모가 예정돼 있다. 심사 기간은 1차 7월, 2차 10월 한 달씩 진행된다. 참여 기간 종료 후 공모전 참여자들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한다. 단, 지원서 제출 후 결과 안내 전까지 중복 지원은 불가능하다.

심사 결과 최종 채택 문항을 개발한 공모전 지원자들에게는 문제 개발에 대한 상금 지급은 물론 이투스에듀 수험 콘텐츠의 출제진으로 초빙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채택된 문항들은 우선 이투스에듀의 계열 재수종합학원인 강남하이퍼학원과 청솔학원의 교재 및 수업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투스에듀 관계자는 “이번 ‘출제의 신 2023’ 공모전을 통해 확보 될 수학과 과학탐구의 우수 문항들이 수능 대비 수험생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국에 계신 출제 능력자 분들이 공모전에 많이 지원해 상금도 타고 이투스에듀 출제위원으로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투스에듀의 ‘출제의 신 2023’ 공모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별도 양식의 지원서를 작성해 공식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추가 내용은 이투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