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위반·뇌물수수 혐의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불구속 송치

임종식 교육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을 받는 임종식 경북도 교육감이 불구속 송치됐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임 교육감과 도교육청 전현직 간부 등 3명은 공직선거법 위반과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불구속 기소 송치됐다.

경찰은 "구속영장 재신청 여부 등을 검토했지만 도주나 증거 인멸 등 재신청 사유를 발견하지 못해 불구속 송치했다"고 말했다.

앞서 경찰은 임 교육감 등 3명에 대해 지난해 2월 수사를 시작해 지난 3월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도주나 증거 인멸 등의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임 교육감 등은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당시 교육 공무원을 동원해 교육감 선거 운동을 해 선거법을 위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당선 이후 직무와 관련해 수천만 원대 뇌물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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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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