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 톰브라운 사줄게” 100만원 넘는 아동명품, 날개 달고 ‘훨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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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합계 출산율을 찍은 가운데, 외려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 아동복 사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 시장 규모가 커지는 데 따라 톰브라운도 지난해부터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키즈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백화점들도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 매장을 늘리는 모습이다.
럭셔리 브랜드들 또한 아동복 사업에 신경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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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한국이 전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합계 출산율을 찍은 가운데, 외려 명품 브랜드들은 국내 아동복 사업을 확대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아이가 귀한 만큼, 옷도 좋고 비싼 것을 입히겠다는 심리가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성화에 따른 베블런(veblen) 효과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물산이 수입하는 미국 럭셔리 브랜드 '톰브라운'은 지난 달 말 서울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1층에 키즈 컬렉션 팝업 매장을 열었다.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 시장 규모가 커지는 데 따라 톰브라운도 지난해부터 주요 백화점을 중심으로 키즈 팝업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등에서도 팝업 행사를 했다.
이번 신세계 강남점 팝업 매장은 오는 9일까지 열린다. 클래식 슈트 재킷과 다운필 베스트 클래식 4선 카디건 등이 판매대에 오른다. 이들은 모두 가격이 100만원대 수준이다.
백화점들도 럭셔리 브랜드 아동복 매장을 늘리는 모습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지난 2월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아뜰리에슈'를 국내 최초로 들여왔다. 현대백화점은 압구정 본점에 '베이비 디올'을 입점시켰다.
럭셔리 브랜드들 또한 아동복 사업에 신경쓰고 있다. 어릴 적부터 명품을 입었다면 성인이 된 후에도 명품을 입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는 판단 등에서다.
한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에 따르면 아동복 시장 규모는 2020년 9120억원에서 2022년 1조2016억원으로 31.75% 급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패션 시장은 40조3228억원에서 45조7789억원으로 약 13.5% 성장했다. 롯데·신세계·현대 등 백화점 3사의 아동 부문 매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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