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E&S,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 협약 체결

SK E&S는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와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 E&S는 바스프 한국 사업장에서 2025년 기준 필요 전력의 약 16%를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며 2045년까지 총 90만톤에 이르는 온실가스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송준(왼쪽) 한국바스프 대표이사와 임시종(오른쪽) SK E&S 사업총괄이 '재생에너지 직접전력구매계약'을 위한 거래협정서를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SK E&S 제공

SK E&S는 민간 최대 재생에너지 사업자로 지난해 3월 국내 최초로 아모레퍼시픽과 PPA(Power Purchase Agreement)를 체결했고, 같은 해 8월 SK㈜ 머티리얼즈 자회사인 SK스페셜티와도 PPA를 맺었다. PPA는 전기공급사업자와 전기구매가 필요한 기업이 직접 전력을 거래하는 계약을 뜻한다.

재생에너지 PPA는 기업이 재생에너지로 생산된 전기를 직접 구매해 사용함으로써 재생에너지 확대 및 온실가스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어 ‘RE100′을 위한 가장 효율적인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SK E&S는 약 3GW이상의 국내외 재생에너지사업을 운영 및 개발 중이며, 2025년까지 이를 7GW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임시종 SK E&S 사업총괄은 “탄소중립을 위한 범세계적 노력에 발맞춰 ‘RE100′을 추진하고 있는 국내 및 외국 투자 기업들과 협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모든 사업장을 환경친화적으로 운영하고, 재생에너지 및 신기술을 통해 기존 생산 공정을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친환경 공정으로 전환하며, 2050 기후중립 목표를 실현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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