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4일까지 내국인 농촌 계절근로자 모집

류영신 2023. 5. 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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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산청군이 내국인 농촌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이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의 일자리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특히 산청군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농번기 일손 확보 어려움 해소와 농업 분야 일자리에 대한 내국인 고용률 촉진을 위해 내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마련했다.

산청군은 모집된 농업 분야 내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연결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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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일손 확보·내국인 공용률 촉진

[아이뉴스24 류영신 기자] 경상남도 산청군이 내국인 농촌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1일 산청군에 따르면 산청군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외국인 근로자가 내국인의 일자리 잠식을 최소화하기 위해 내국인 계절근로자를 모집한다.

특히 산청군은 농촌인구 감소에 따른 농번기 일손 확보 어려움 해소와 농업 분야 일자리에 대한 내국인 고용률 촉진을 위해 내국인 계절근로자 모집을 마련했다.

경상남도 산청군농업기술센터 전경. [사진=경상남도 산청군]

대상은 만 30세 이상 55세 미만의 신체 건강한 사람의 내국인이다. 농업 분야 근로 경험이 있고 농작업 수행이 가능한 사람이면 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4일까지 산청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하면 된다. 임금은 2023년 최저임금이 적용돼 월 201만원 정도다. 1일 8시간 근무로 주 1회 휴무가 보장된다.

주요 농작업 분야는 농작물 파종, 정식, 관리 수확 등 단순 농작업이다. 농가 여건에 따라 고용인원, 근로기간, 보수, 숙식 제공 등의 근로조건은 달라질 수 있다.

산청군은 모집된 농업 분야 내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 고용을 희망하는 농가와 연결해 준다. 농업인 고용주와 참여자는 근로조건 등을 자율적으로 협의해 운영한다.

신청 기간 내 참여하는 내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산청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특성상 파종기,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인력 수요가 집중되는 분야가 있다”며 “이번 내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이 농번기에 안정적으로 인력을 공급해 인력난 해소 등 영농 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청=류영신 기자(ysryu@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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