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시청각장애인용 스마트TV 2만대 보급…26일까지 신청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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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TV 2만대를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아울러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맞춤형TV 시청을 원하는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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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전년보다 5000대 더 보급…저소득층은 무료
전국 지자체와 함께 온라인 또는 현장 접수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방송통신위원회가 시각·청각장애인이 편리하게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맞춤형 TV 2만대를 보급한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는 이날부터 모집한다.
방통위가 보급하는 시각·청각장애인용 맞춤형TV는 고화질(풀HD) 40인치 스마트TV다. 조작메뉴 음성 안내, 폐쇄 자막·수어 화면 분리, 수어방송 화면비율 확대 등 장애인 편의 기능이 내장돼 있다. 올해 보급할 TV에는 사용자 맞춤형 '메뉴 즐겨찾기' 기능이 새로 탑재됐다.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사업은 2000년부터 자막방송 수신기, 화면해설방송 수신기로 시작돼 2013년도부터는 TV 형태의 통합수신기로 발전했다. 이후 지속적인 기능 개선도 이뤄져 지난해까지 총 23만9798대를 보급했다.
방통위는 올해 보급량인 2만대가 지난해보다 5000대 더 많다고 전했다. 아울러 보급 대상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맞춤형TV 시청을 원하는 전체 시각·청각장애인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장애인이 차별 없이 동등하게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단, 저소득층 시각·청각장애인은 무료 보급하되 그 외 시각·청각장애인은 TV를 보급받는 데 일부 비용(5만원)을 부담해야 한다.
맞춤형TV 보급 신청·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시청자미디어재단 시각·청각장애인용 TV 보급 전용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주민등록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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