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4월 소비자물가 3.8% 상승…생활물가·신선식품 올라

김종엽 기자 2023. 5. 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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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각각 1년3개월과 1년6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1(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8% 상승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3.8%, 5% 상승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0월(3.7%) 이후 18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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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대구 소비자물가 동향

(대구=뉴스1) 김종엽 기자 = 대구·경북지역의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각각 1년3개월과 1년6개월 만에 3%대로 떨어졌다.

2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4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1.11(2020년 100)로 지난해 같은달보다 3.8% 상승했다.

이는 지난 3월 상승률(4.3%)보다 0.5%p 낮아진 것이다. 물가상승률이 3%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월 3.7% 이후 15개월 만이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생활물가지수와 신선식품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각각 3.8%, 5% 상승했다.

기타상품·서비스(9.2%), 음식·숙박(7.3%), 주택·수도·전기·연료(6.8%), 식료품·비주류음료와 의류·신발(6.2%), 가정용품·가사서비스(4.8%)가 물가상승을 이끌었다.

4월 경북 소비자물가 동향

경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11.65로 전년 동월 대비 3.5% 올랐지만 상승폭은 3개월 연속 둔화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떨어진 것은 2021년 10월(3.7%) 이후 18개월 만이다.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같은달 대비 3.2%, 신선식품지수는 4.3% 각각 올랐다.

기타 상품·서비스(9.1%), 주택·수도·전기·연료(7.7%), 음식·숙박(7.6%), 의류·신발(6.1%), 식료품·비주류음료(5.5%), 가사용품·가사서비스(5.3%)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kimj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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