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훈 "김건희 왜 설치냐는 민주…아직도 '꼰대' 생각 가져"

최유나 2023. 5. 2. 09: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그는 "(방미 과정에서 김 여사가)큰 사고는 안 치신 것 같다"면서 아마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라고 쓴 것 갖고 (야권에서) 논란을 일으킬 것 같은데, 특별히 문제가 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와이프다', '왜 설치냐' 이런 건 조선시대 생각"이라면서 "MZ세대 부부들(사이에서) 남자 여자 역할이 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갖고 '여자 설치는 거 꼴보기 싫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권서 국빈 방미 과정 중 김건희 여사 행보에 대해 비판
조정훈 "'한 놈만 패자' 전략인 듯…이제 거의 유효기간 다 돼"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와 특별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야권에서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미 과정에서 야권이 김건희 여사의 행보에 대해 각종 비판을 제기하고 있는 것에 대해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은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조 의원은 1일 BBS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서 '야당에서 김 여사가 조용히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하는데 이런 시각을 지금 MZ세대들이 과연 수긍할 수 있겠냐'는 진행자의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습니다.

그는 "(방미 과정에서 김 여사가)큰 사고는 안 치신 것 같다"면서 아마 방명록에 '대한민국 대통령 배우자'라고 쓴 것 갖고 (야권에서) 논란을 일으킬 것 같은데, 특별히 문제가 될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영부인은 철저하게 넘버2다', '와이프다', '왜 설치냐' 이런 건 조선시대 생각"이라면서 "MZ세대 부부들(사이에서) 남자 여자 역할이 없어진 지 오래인데 아직도 꼰대 생각을 갖고 '여자 설치는 거 꼴보기 싫다' 이런 얘기를 하는 것 같다. 적절하지 않다"고 직격했습니다.

조 의원은 "물론 윤석열 대통령이 주연이고 김건희 여사가 조연이 맞다"면서도 "하지만 가끔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면 조연이 드라마를 흥행시킬 수 있지 않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에 특히 한미 정상회담에 국한해서 본다면 김 여사가 실점한 것이 별로 없었다고 생각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계속 김 여사만 파고드는 것은 이 진영(윤석열 정부)의 가장 약한 고리라고 '한 놈만 패자' 전략인 것 같은데 이제 거의 유효기간이 다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6일(현지시간) 워싱턴DC 주미 대한제국 공사관에서 북한에 억류됐다 혼수상태로 풀려난 오토 웜비어 씨의 모친을 만나 대화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김 여사는 5박 7일간의 윤 대통령 국빈 방미 기간 동안 7개의 단독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지난 26일에는 북한에 억류됐다 풀려난 뒤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의 모친을 만나기도 했고, 27일에는 스미스소니언재단 산하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에서 진행된 문화체육관광부와 스미스소니언재단 간 양해각서(MOU) 체결식에 참석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가 부처의 MOU 체결식에 참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이 나왔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