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차세대 FLNG 개발…납기 단축 원하는 발주처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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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010140)이 차세대 FLNG 모델을 개발해 납기 단축을 원하는 발주처 공략에 나선다.
MLF-N은 최근 주요 LNG 생산국의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육상 플랜트에 비해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한 삼성중공업의 전략 제품이다.
비달 도로넨 DNV 한국·일본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FLNG모델(MLF-N)이 전세계 LNG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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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지윤 기자 = 삼성중공업(010140)이 차세대 FLNG 모델을 개발해 납기 단축을 원하는 발주처 공략에 나선다. FLNG란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이를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 및 하역까지 할 수 있는 복합 해양플랜트다.
삼성중공업은 1일(현지시간) 미국 휴스턴 해양기술 박람회(OTC 2023)에서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FLNG 부유체 독자 모델인 MLF-N(Multi-purpose LNG Floater-Nearshore)에 대한 기본 인증을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MLF-N은 최근 주요 LNG 생산국의 LNG 수출 증가 영향으로 육상 플랜트에 비해 납기가 빠르고 경제적인 FLNG 모델을 찾는 시장 상황에 맞춰 개발한 삼성중공업의 전략 제품이다. 다양한 FLNG EPC(설계·조달·시공) 실적과 기술력을 함축해 선형 및 사양을 표준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화물창 용량을 기본 18만㎥에서 최대 24만5000㎥까지 발주처가 필요한 만큼 손쉽게 늘릴 수 있다. 동시에 천연가스 액화 모듈 등 약 5만톤 중량의 상부 플랜트 설비를 밑에서 떠받칠 수 있도록 안정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엔지니어링 기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수주한 FLNG에 MLF-N의 일부 디자인을 적용하고 있으며 현재 진행중인 다수 해외 가스전 개발사업 프로젝트 수주전에 참여해 MLF-N 영업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장해기 삼성중공업 기술개발본부장(부사장)은 "MLF-N은 LNG 개발을 쉽고 간단하고 빠르게 수행하길 원하는 발주사들의 니즈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고객지향적 기술 혁신을 통해 FLNG 기술 리더십을 계속해서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달 도로넨 DNV 한국·일본대표는 "삼성중공업의 차세대 FLNG모델(MLF-N)이 전세계 LNG 수요 증가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jiyoun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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