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챔피언십 2년 더 열린다..DP월드투어 시드 대폭 확대

김인오 2023. 5. 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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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DP월드투어가 지난 달 30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공동 주관 대회를 열기로 했다.

벤 코웬 DP월드투어 토너먼트 비즈니스 최고책임자는 "KPGA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5년까지 KPGA와 공동 주관 대회를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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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DP월드투어, 2025년까지 공동 주관 대회 개최 협약
DP월드투어 시드 최대 3장으로 확대
구자철 KPGA 회장과 벤 코웬 DP월드투어 토너먼트 비즈니스 최고책임자가 지난 달 30일 업무 협약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KPGA)

(MHN스포츠 김인오 기자) (사)한국프로골프협회(KPGA)와 DP월드투어가 지난 달 30일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2025년까지 공동 주관 대회를 열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구자철 KPGA 회장과 벤 코웬 DP월드투어 토너먼트 비즈니스 최고책임자 등 양 단체의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PGA와 DP월드투어는 공동 주관 대회 개최, 코리안투어 선수들의 DP월드투어 진출 기회 확대를 포함해 기타 여러 분야 등에서도 지속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먼저 지난 달 30일 막 내린 코리아 챔피언십 프리젠티드 바이 제네시스를 2025년까지 연 1회씩 공동 주관 대회로 국내서 열기로 했다. 

또한 이번 시즌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카테고리 16번 시드(1년)를 부여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제외한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2명의 선수에게는 DP월드투어 시드 카테고리 17번(1년) 시드를 제공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에게 DP월드투어 큐스쿨 최종전과 2차전 직행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해당 특전을 받게 될 선수는 이번 시즌에는 총 4명(최종전 1명, 2차전 3명)이지만 다음 해에는 총 9명(최종전 3명, 2차전 6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한국 내 공동 주관 대회 개최와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경로를 확대해 기쁘다"며 "KPGA와 DP월드투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KPGA는 향후에도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벤 코웬 DP월드투어 토너먼트 비즈니스 최고책임자는 "KPGA와 파트너십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협약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더 많은 한국 선수들이 DP월드투어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025년까지 KPGA와 공동 주관 대회를 진행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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