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證 “호텔신라, 1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목표가 11만→12만원으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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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일 호텔신라에 대해 2023년 1분기 면세 사업부의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발표된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각각 69.3%, 65.2% 상회했다며"면서 "특히 면세 사업부는 약 130억원의 특허수수료 환입 효과를 제외해도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투자증권 추정치(16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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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일 호텔신라에 대해 2023년 1분기 면세 사업부의 호조로 ‘어닝 서프라이즈(발표된 실적이 예상을 크게 웃도는 것)’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송객수수료 하락세와, 오는 7월부 신규 영업을 시작하는 인천공항 면세 사업을 고려해 호텔신라의 목표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1% 상향한 12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호텔신라는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7521억원, 영업이익은 345억원을 기록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1.3% 줄었고, 영업이익은 128.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4.6%이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와 한국투자증권의 추정치를 각각 69.3%, 65.2% 상회했다며”면서 “특히 면세 사업부는 약 130억원의 특허수수료 환입 효과를 제외해도 12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한국투자증권 추정치(16억원)를 크게 웃돌았다”고 말했다.
이어 “호텔신라는 올해 1월부터 수익성 개선을 위해 여행사에 주는 송객수수료(판관비)를 줄이고 따이공(중국 보따리상인)과 직접 거래를 늘리고 있다”면서 “따이공과 직접 거래하면 할인을 매출 차감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2023년 1분기 면세 사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37.8% 하락했다”고 말했다. 호텔 부문에 대해서는 “예상보다 견조한 투숙 수요가 이어지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81% 늘어난 9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호텔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6.5%다.
김 연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호텔신라는 인천공항에서 매장을 신규 운영하게 되는데, 인천공항 신규 사업장의 경우 2018~2019년 대비 임차 부담이 낮아졌다”면서 “이에 따라 과거 대비 수익성 개선이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2023년에는 소폭 적자를 기록하지만, 2024년에는 3.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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