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운영 1년 넘은 민자 고속도로 20곳 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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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전국 21개 민자 고속도로 중 운영 기간 1년이 경과한 20개 민자 고속도로를 대상으로 오는 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6주 동안 전년도 운영 실적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운영 평가는 교통안전 개선 노력과 이용자 측면의 평가를 강화한다.
국토부는 운영실적 평가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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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운영 평가는 교통안전 개선 노력과 이용자 측면의 평가를 강화한다. 특히 도로를 이용하는 수요자 입장에서 도로 안전성에 대한 평가 기준을 대폭 강화하고 위기 상황 발생에 대비한 대응훈련, 사고 예방 조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도로파손·포장 관리, 시설물 안전진단 조치 적정성 등 시설물 유지관리 평가지표를 새로 추가한다. 이요자 만족도 조사 결과 배점도(2~3점→3~4점) 확대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운영실적 평가와 함께 교통사고 다발 구간에 대한 문제점 개선을 위해 경찰청, 도로교통공단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교통안전점검 차량(TSCV)을 활용해 도로포장 상태와 도로 기하구조, 안전시설 등을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도로 시설을 개선하는 등 교통안전 강화대책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정천우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도로 이용자의 입장에서 민자 고속도로의 전반적인 운영사항에 대해 꼼꼼히 살필 예정"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 고속도로가 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유진 기자 yujin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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