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1,340원대 초반

민선희 2023. 5. 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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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41.4원이다.

무역수지 적자도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9.17원)에서 12.86원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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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출발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7원 오른 1,341.4원이다.

환율은 4.5원 오른 1,342.2원에 개장한 뒤 1,340원대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경계감 속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 시장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이달 FOMC에서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을 93.2%로 보고 있다.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발표된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4.2%, 전월보다 0.1% 각각 올랐다.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지난 2월 5.1%에서 거의 1%포인트 가까이 줄어 지난 2021년 5월 이후 최소폭 상승을 기록했다.

물가 오름폭이 둔화하고 있지만, 여전히 연준 물가 목표치(2%)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무역수지 적자도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4월 무역수지는 26억2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해 지난해 3월 이후 14개월 연속 적자를 나타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76.31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89.17원)에서 12.86원 내렸다.

s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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