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랜들, PO 2차전 출전 불확실[NBA]
마이애미 히트(이하 마이애미)와 뉴욕 닉스(이하 뉴욕)의 에이스들이 다음 경기에 결장할 수 있다.
버틀러는 2일 오전(한국시간) 개인 SNS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자신이 걷는 모습을 영상과 사진으로 게재했다.
영상 속 버틀러는 호텔 라운지로 보이는 곳에서 조심스럽게 움직이고 있었지만, 움직이는 데 크게 불편함은 없어 보였다. 앞서 버틀러는 뉴욕과의 동부 콘퍼러스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오른쪽 발목을 다쳤다.
버틀러의 부상 상태는 아직 최신화되지 않았다. 이에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이날 팀 훈련 이후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 “버틀러는 24시간 내내 치료받고 있다”며 “경기 전까지 최신화가 없을 것이다”고 자세한 설명을 거부했다.
버틀러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경기당 평균 37.6득점을 기록하면서 1번 시드인 밀워키 벅스를 5경기 연속 역전승으로 무너뜨리는 영웅이었다. 게다가 이미 주요 득점원인 타일러 히로와 식스맨인 빅터 올라디포가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 버틀러의 건강 상태는 마이애미에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한편 뉴욕의 줄리어스 랜들과 제일런 브런슨도 출전이 불확실하다.
랜들은 플레이오프 1라운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의 경기에서 왼쪽 발목을 삐었고 마이애미와의 1차전에 결장했다.
게다가 뉴욕은 포인트 가드이자 좋은 수비수인 제일런 브런스마저 오른쪽 발목 통증으로 출전이 불확실한 상태라고 알렸다.
랜들의 결장은 지난 1일 홈에서 12점 차 리드를 날리면서 눈에 띄었다. 뉴욕은 원정길에 오르는 3, 4차전을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2차전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예측된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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