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떠나보낸 차은우, 태국 일정 중 눈물..신비→승관 ‘컨디션 난조’에 걱정ing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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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차은우가 태국 행사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컥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故 문빈을 떠나보낸 이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차은우를 비롯해 문빈과 18년지기 절친인 신비도 최근 문빈의 조문을 마친 뒤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in LAS VEGAS'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해당 무대에서 고개를 숙인채 슬픔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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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아스트로 차은우가 태국 행사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울컥하는 모습이 포착된 가운데 故 문빈을 떠나보낸 이들을 걱정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차은우는 지난달 29일 태국에서 열린 ‘커넥타이(KonnecThai)’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23일 행사를 진행하는 프레스티지 엔터테인먼트 측은 “한국과 태국 간의 문화교류 행사로 양국의 메인 아티스트와 VIP, 게스트 분들, 그리고 많은 팬분들이 함께하는 KonnecThai 행사에 아티스트 차은우는 예정대로 참여할 예정입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문빈을 떠나보낸지 얼마되지않아 걱정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소속사 판타지오, 차은우, 그리고 주최 측이 심도깊게 논의해 내린 결정이라고. 이후 차은우는 행사에 참석해 tvN 드라마 '라켓소년단' OST 솔로곡인 'Focus On Me'를 부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태국 팬이 찍은 영상이 올라오기도 했다.
해당 영상에서 차은우는 눈시울을 붉히며 곧 눈물이 흐를 것 같은 표정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지난 24일 차은우는 판타지오 사옥에 팬들과 지인들을 위한 추모 공간에 방문해 문빈에게 전하는 손편지를 쓴 바 있다.
해당 편지에서 차은우는 “빈아, 네가 보고픈 밤이다. 이 나쁜 놈아. 산하랑 산책 겸 잠이 안 와서 같이 왔다. 잘 자고 있어?"라며 "너랑 당연스레 했던 모든 것들이 정말 사소한 것들까지 왜 이리 그립고 후회되는지..."라는 글로 고인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이어 차은우는 “달나라에선 꼭 몇백배 더 행복해라. 남기고 간 건 내가 책임지고 챙길테니 너무 걱정말고. 고생했다. 사랑하고, 미안하다. 친구야”라고 문빈의 가족, 아스트로 멤버를 직접 챙기겠다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은우 너무 힘들어보인다", "제발 은우 스스로도 회복할 시간 갖길", "팬들이 기다리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다시한번 고 문빈의 명복을 빈다"며 추모했다.
차은우를 비롯해 문빈과 18년지기 절친인 신비도 최근 문빈의 조문을 마친 뒤 ‘We Bridge Music Festival & Expo in LAS VEGAS' 행사 참석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으나, 해당 무대에서 고개를 숙인채 슬픔을 드러냈다. 첫 번째 무대가 끝나자 신비는 곧바로 자리를 떠났고, 엄지와 은하만 남아 관객들과 인사를 나눴다. 비비지 측은 예정됐던 래미 뮤지엄 패널 인터뷰&스테이지, 레드카펫 일정을 취소했고, 소속사는 “아티스트들의 컨디션 난조로 인한 결정”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문빈과 동갑내기 절친이었던 세븐틴 승관도 컨디션 난조로 인해 세븐틴의 미니 10집 ‘FML’ 활동에 유동적으로 참여한다.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승관은 컨디션 난조로 인해 불가피하게 팬 사인회를 포함해 미니 10집 'FML' 관련 스케줄에 유동적으로 참여하게 됐다”면서 “당사는 승관이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를 접한 팬들 역시 “내가 다 눈물이 난다. 화이팅”, “스케줄보다 신비, 승관이 잘 이겨냈으면”, “98즈 영원해라”, “부디 다들 잘 이겨낼 수 있기를” 등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렇듯 고인을 떠나보낸 이들이 아직 슬픔 속에서 마음을 추스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걱정하는 팬들과 대중의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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