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촉 적중 '어쩌다 마주친, 그대', 계단식 성공할까 [★FOC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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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의 촉이 적중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방송 시청률은 앞서 박명수가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방송 시청률을 3~4%대로 예상한 박명수였고, 그 예상은 들어맞았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방송 시청률이 박명수의 '촉'이 적중한 가운데, 향후 시청률 계단식 상승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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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첫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4.5%, 수도권 기준 4.2%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1회 시청률은 전작 '오아시스'의 마지막회 시청률 전국 기준(이하 동일 기준) 9.7%보다 5.2% 낮은 수치다. 또한 2023년 상반기 방송된 KBS 월화극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낮다. 올 상반기 방송된 '두뇌공조'는 1회(1월 2일) 5.2%, '오아시스'는 1회 6.3%(3월 6일)를 기록한 바 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1987년에 갇혀버린 두 남녀의 이상하고 아름다운 시간 여행기로, 과거 연쇄살인 사건의 진실을 찾아 나선 윤해준(김동욱 분)과 백윤영(진기주 분)이 서로 목표가 이어져 있음을 깨닫고 사건을 풀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방송 시청률은 앞서 박명수가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다. 앞서 1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의 코너 '전설의 고수'에느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주인공 김동욱, 진기주가 게스트로 나서 DJ 박명수와 함께 시청률 예상을 했다. 시청률 공약을 언급하면서, 첫 방송 시청률에 대한 이야기를 한 것.
'라디오쇼'에서 박명수는 "첫 방송을 몇 %로 시작하느냐에 따라 다르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방송이 3%~4%로는 시작해야 돼요"라고 말했다.
이후 김동욱이 박명수에게 "선배님은 촉이 좋으시니까, 저희 드라마 소재랑 제목 들으셨을 때, 몇 %정도 예상을 하세요?"라고 물었다. 이에 박명수는 "3.5%로 시작하면 괜찮은 거 같은데. 3.5%"라고 말했다. 또 "시작은 3.5%~4%로 시작하다가 7%까지 가고 10%까지 가면 고마운 거죠"라고 말했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방송 시청률을 3~4%대로 예상한 박명수였고, 그 예상은 들어맞았다.
박명수는 이후 "저는 잘 몰라서 말씀 드리는 건데. 시작을 5%~6%로 시작해도 좋고"라면서 "현실적으로, 3.5%로 시작하셨다가 쭉쭉 올라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높게 해서 떨어지는 것보다 계속 계단식으로 올라가는 게 좋은 거죠"라고 말했다. 시청률 계단식 상승의 흥행까지 예상한 박명수였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의 첫 방송 시청률이 박명수의 '촉'이 적중한 가운데, 향후 시청률 계단식 상승까지 이뤄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첫 방송에서 던져진 일명 '떡밥'들이 추리 욕구를 자극했다. 과거와 현재로 이어지는 연쇄살인 사건의 진범, 윤해준이 과거에 얽힌 사건은 무엇인지, 백윤영은 미래를 바꿀 것인지 등 타임슬립 드라마 특유의 흥미진진한 조각들이 던져졌다. 또한 과거 1987년에 갇혀버린 윤해준과 백윤영이 얽히게 된 결정적 사건은 또 무엇이었을지도 관전 포인트다. 어떤 장면이 향후 드러날 극적 반전 스토리의 열쇠가 될지가 흥미를 끌어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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