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오크레부스 시밀러 유럽 임상3상 IND 제출

강중모 2023. 5. 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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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CT-P53'의 유럽 임상 3상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EMA)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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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버스터 '오크레부스' 9조원대 글로벌 매출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경쟁력 강화"
셀트리온, 오크레부스 시밀러 유럽 임상3상 IND 제출

[파이낸셜뉴스] 셀트리온이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명 오크렐리주맙)' 바이오시밀러인 'CT-P53'의 유럽 임상 3상에 나선다.

셀트리온은 지난달 28일, CT-P53의 글로벌 임상 3상 진행을 위해 유럽 의약품청(EMA)이 관리하는 임상시험정보시스템(CTIS)에 임상시험계획(IND)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임상 3상에서는 총 512명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 간의 유효성과 약동학 및 안전성 등의 비교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CT-P53’의 오리지널 의약품 오크레부스는 다국적 제약사인 로슈가 개발한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기준 약 9조원의 글로벌 매출을 기록했으며,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의 치료에 쓰인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CT-P53 글로벌 임상 3상 IND 제출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임상에 착수하면서 강점을 보이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파이프라인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빠른 시일 내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등 핵심 사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으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악템라 바이오시밀러 CT-P47 등 연내 최대 5개 품목의 바이오시밀러 허가 프로세스를 준비·진행하고 있다.

또 추가로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의약품 허가를 목표로 신약을 포함한 파이프라인 확대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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