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5월 첫거래일 외인 사자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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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매수세 속에 5월 첫 거래일인 2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8포인트(0.54%) 오른 2515.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493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간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3만4051.70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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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밤 뉴욕증시, 퍼스트리퍼블릭 매각에 안도
삼성전자 0.92% 오른 6만6100원 기록 중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코스피 지수가 외인의 매수세 속에 5월 첫 거래일인 2일 상승 출발하고 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4분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48포인트(0.54%) 오른 2515.01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장 초반부터 493억원을 사들이며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섰다. 개인은 95억원 팔면서 4거래일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기관도 383억원을 팔고 있다. 금융투자가 346억원 매도 우 위지만 투신은 23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간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3만4051.70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4% 내린 4167.87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 지수는 0.11% 떨어진 1만2212.60을 기록했다. 다만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0.01% 오른 1769.21을 나타냈다.
개장 전 나온 퍼스트리퍼블릭 매각 소식에 시장은 안심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금융보호혁신부(DFPI)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퍼스트리퍼블릭을 압류하고 매각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새 주인으로는 JP모건이 낙점됐다. 퍼스트리퍼블릭 은행은 유동성 위기로 사라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에 이어 올해 들어 세 번째로 사라졌다. 퍼스트리퍼블릭 붕괴는 리먼브라더스 등 투자은행(IB)을 제외하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무너진 워싱턴 뮤추얼에 이어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대형주가 0.34% 오르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0.21%, 0.42% 상승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의료정밀, 철강및금속, 화학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의약품과 건설업은 1% 넘게 떨어지고 있으며 음식료품, 종이목재, 기계, 운수창고 등도 소폭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005930)가 600원(0.92%) 오르며 6만6100원을 가리키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SK하이닉스(000660)도 0.52%, 0.11%씩 오름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56% 하락한 76만1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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