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대형 SUV 전기차' 기아 EV9 내일부터 사전예약…501㎞ 주행

이형진 기자 2023. 5.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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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The Kia EV9의 사전계약이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000270)의 두번째 모델이다.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라인으로 진행하며 기본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EV9 기본모델 2대와 GT-라인 3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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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3열 전기차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2023 뉴욕 오토쇼'에 기아 'EV9’이 전시돼 있다. (기아 제공) 2023.4.6/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국내 최초 3열 대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전기차 The Kia EV9의 사전계약이 오는 3일부터 시작한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기아(000270)의 두번째 모델이다.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가 적용된 전면부는 '디지털 패턴 라이팅 그릴'과 '스몰 큐브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스타맵 LED DRL(주간주행등)' 등은 미래지향적 느낌을 구현했다. 차체 전반의 볼륨감과 다각형의 대비는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실내는 E-GMP의 장점인 긴 휠베이스를 적극 활용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새로운 운전 경험을 주는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히든 타입 터치 버튼', '스티어링 휠 엠블럼 라이트' 등도 갖췄다.

99.8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고, 3D 언더커버, 공력 휠, 프런트 범퍼 에어커튼을 적용해 기아 전기차 라인업 중 가장 긴 501㎞의 1회 충전 주행거리(19인치 휠 2WD 모델 기준)를 달성했다.

고성능 라인인 GT-라인 기준으로 최고출력 283kW(384마력), 최대토크 700Nm,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5.3초가 소요된다.

이외에도 △400V/800V 멀티 초고속 충전 시스템 △온도 제어로 충전 속도를 최적화하는 배터리 컨디셔닝 △3존 독립제어 풀오토 에어컨 등 전력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했다.

첨단 기술로는 고속도로 부분 자율주행(HDP), 기아 커넥트 스토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차) 기반 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HDP는 스티어링 휠을 잡지 않아도 주행이 가능한 레벨3 조건부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됐다.

EV9의 사전계약은 기본모델(에어·어스 트림)과 GT-라인으로 진행하며 기본모델의 경우 2WD와 4WD 구동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외장 색상은 △아이보리 매트 실버 △오션 매트 블루 2종의 무광 컬러와 △오션 블루 △페블 그레이 △아이스버그 그린 △스노 화이트 펄 △판테라 메탈 △오로라 블랙 펄 △플레어 레드 등 7종의 유광 컬러를 포함 총 9가지로 운영될 예정이다. 내장은 기본모델의 △블랙 △브라운 △라이트 그레이 3종과 GT-l라인 전용 △블랙&화이트 △브라운 △네이비 3종 등 총 6가지다.

EV9의 가격은 △에어 2WD 7671만원 △GT-라인 8781만원이다.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 등재 완료 후 세제 혜택이 적용될 경우, △에어 2WD 7337만원 △GT-라인 8379만원으로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기아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EV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새롭게 단장해 오는 4일 문을 연다. EV9 기본모델 2대와 GT-라인 3대를 전시할 예정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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