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밤에 제주에서 비 시작…어린이날까지 전국 비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2023. 5. 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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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3일에는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는 차차 흐려지면서 밤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3일 오후 6시쯤 제주에서 시작돼 4일 오전 0~6시 사이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겠다.

4일 오후 6시~밤 12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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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영동·부산·대구엔 6일까지
아침 7~17도, 낮 20~27도…비 오기 전까지 강원·경북 '건조'
봄비가 내리는 25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우산을 쓴 학생들이 걸어가고 있다. 2023.4.25/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수요일인 3일에는 중부지방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낮 기온은 27도까지 올라가겠다.

남부 지방과 제주는 차차 흐려지면서 밤부터 제주에 비가 내리겠다. 이번 비는 4일 전국으로 확대된 뒤 어린이날 다음날인 6일 그치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비는 3일 오후 6시쯤 제주에서 시작돼 4일 오전 0~6시 사이 전남 해안으로 확대되겠다. 4일 오후 6시~밤 12시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중기예보상 어린이날인 5일에는 전국적으로 하루종일 비가 내리다 대부분 저녁이나 밤에 그치겠다. 강원 영동과 부산, 대구, 경상, 제주에는 토요일인 6일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우선 3일 밤까지 제주에서 5~10㎜가 예보됐다. 기상청은 제주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제주와 서해안, 남해안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 산지에서는 시속 9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0~27도로 예보돼 평년(최저 9~14도, 최고 20~25도)보다 2~3도 기온이 높은 곳이 많겠다.

기상청은 남서풍이 불면서 비가 오기 전까지 기온이 점차 올라가겠다고 설명했다.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 낮 최고기온은 20도 내외에 머물겠다.

비가 오기 전까지 강원 영동과 경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기상청은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확산 영향으로 전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이 예상된다.

ac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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