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산 담배 수입 증가 추세…작년 3억7000만개비 유입

김서연 기자 2023. 5. 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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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중국산 담배 수입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중국에서 총 3억6694만개비에 달하는 담배(궐련)을 수입했다.

VOA는 "올해는 작년보다 북한의 담배 수입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3년 1~3월 북한의 대중 담배 수입액은 649만달러다. 이는 작년 전체 수입액의 약 46%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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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A보도…"담배 및 부속품 구매에 5000만달러 지출"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평양담배종이공장.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의 중국산 담배 수입이 다시 증가하고 있다고 미국의소리(VOA)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작년 중국에서 총 3억6694만개비에 달하는 담배(궐련)을 수입했다. 금액으로 따지면 1407만달러 어치에 달한다.

북한의 대중 담배 수입액은 2016년까지 474만달러에서 2017년 827만달러로 2배 가까이 늘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수입액은 2018년 1789만달러, 2019년 3574만달러로 급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2020년에는 수입액이 822만달러로 급감했지만 작년 다시 1000만달러를 넘기며 회복세가 됐다고 VOA는 설명했다.

아울러 '기타 담배 대용물'과 '잎담배와 담배 부산물', 담배 필터와 담배 용지 등 관련 물품을 더하면 작년 북한의 대중 담배 관련 수입 규모는 최소 5750만달러로 추산된다.

VOA는 "올해는 작년보다 북한의 담배 수입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2023년 1~3월 북한의 대중 담배 수입액은 649만달러다. 이는 작년 전체 수입액의 약 46%에 해당하는 액수"라고 말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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