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제일기획 목표가 내려…"연내 영업 효율성 회복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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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제일기획이 올해 안에 영업 효율성을 회복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내렸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어든 534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배경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오히려 차별화된 신사업 역량과 안정적인 배당의 매력에 주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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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NH투자증권은 2일 제일기획이 올해 안에 영업 효율성을 회복시키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2만7천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정 연구원은 "경기 둔화 우려로 광고주들이 전반적으로 보수적인 집행 기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여기에 인건비 등 영업비용은 오히려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한 구간"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업황 회복이 가시화될 때 비로소 외형과 영업 효율성의 회복도 가능하다"면서 "연내 영업 효율성 회복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줄어든 534억원이었다.
이 연구원은 "본사에서는 광고주들의 집행 축소로 외형은 역성장했지만, 신사업 관련 인력을 증원하면서 구조적 비용은 확대됐다"고 지적했다.
다만 해외의 경우 "북미·중국 자회사 중심으로 수주와 디지털 사업 확대가 이어져 외형이 성장했다"며 "본사와 비교해 유연한 비용 구조를 갖춘 만큼 연간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배경에 대해 "비우호적 업황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돼 있다"며 "오히려 차별화된 신사업 역량과 안정적인 배당의 매력에 주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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