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금투 “제일기획, 역성장 우려 상당 부분 반영…상저하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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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2일 제일기획에 대해 실적 역성장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3분기부터는 영업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416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올해 제일기획의 영업 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또한 그는 "인건비 및 기타 판관비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영업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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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2일 제일기획에 대해 실적 역성장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면서 3분기부터는 영업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목표 주가 2만6000원과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9416억원, 영업이익 53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지난달 28일 공시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0.5%, 영업이익은 8.7% 줄었다.
신은정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본사 매출 총이익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감소했다”면서 “국내 계열·비계열 광고주 모두 매체비를 축소하며 전파 매체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줄어들고, 뉴미디어 수익이 38%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신 연구원은 “다만 해외 부문은 전년보다 13%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양호했다”면서 “중국과 북미는 전년보다 각각 19.2%, 46.1% 증가했는데, 신규 영입한 비계열 광고주를 중심으로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제일기획의 영업 이익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신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까지는 경기 침체 및 주요 광고주의 국내외 마케팅 예산 효율화로 성장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북미는 신규 영입 비계열 광고주(파파이스 등) 영향, 중국은 자동차 브랜드 광고주 캠페인 진행이 지속되며 해외 자회사 성장은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그는 “인건비 및 기타 판관비 효율화를 지속하고 있어 3분기부터는 영업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최근 3개월 주가가 약 16% 하락했는데, 상반기 실적 역성장에 대한 우려는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본다”면서 “현재 주가 수준은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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